반응형 전체 글1027 정통을 고집하는 스시전문점 - 중곡동 맛집, 중곡동 초밥 '준스시' 정통을 고집하는 스시전문점 중곡동 맛집, 중곡동 초밥 '준스시' 찾다 한국사람 치고 스시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 부페에 가봐도 가장 길게 줄을 선 곳은 영락없이 스시코너다. 일본 사람 못지 않게 스시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반면에 제대로 된 스시를 맛 보기가 쉽지 않다. 부페에서는 밥만 잔뜩 들어 있는 냉동생선으로 만든 스시만 가득하다. 초밥전문점이라고 찾아가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냥 생선을 얇게 썰어서 밥만 넣으면 다 스시라고 한다. 그래도 웬만하면 맛있게 먹는다. 나 역시 스시를 좋아라 한다. 특히 요즘 자주 먹게 되는데 엊그제부터 스시가 땡기기 시작했다. 중곡동 쪽에 볼 일이 있어서 근처 초밥집을 찾았다. 재래시장 인근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눈에 띄는 한 곳이 있었다. '준스시'. .. 2014. 6. 17. 덤으로 즐기는 춘천의 별빛 - 춘천여행기 (5) 춘천호수별빛축제 덤으로 즐기는 춘천의 별빛 춘천여행기 (5) 춘천호수별빛축제 찾다 이번 하루 춘천여행 일정에 없던 스케줄이 생겼다. 원래는 산토리니, 김유정문학촌, 레일바이크를 방문하고 닭갈비를 먹은 후 서울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집에 가려고 스마트폰으로 가는 길을 검색해보니 고속도로가 온통 빨간색이었다. 3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그래서 부리나케 저녁에 갈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때마침 멀지 않은 곳에 좋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바로 였다. 춘천MBC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호수를 바라보는 춘천MBC 앞마당과 야외공연장 등에 수많은 전구를 이용하여 화려한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월호참사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되었다. 즐기다 별빛축제다 보니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 2014. 6. 16. 우리의 멋에 흠뻑 젖다 - <2014 얼른마당 남사당놀이> 우리의 멋에 흠뻑 젖다 기억하다 설날이 되면 공중파방송에서 어김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마당극이나 영화 , 창, 민요 같은 전통문화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늘 봐왔다고 생각하면서 채널을 바꿔버리고 만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그 공연들을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있는지 말이다. 텔레비전이 아닌 공연장에서 제대로 본적이 있었는가 말이다. 내 대답은 '아니다'. 그냥 안다고 생각했을 뿐, 제대로 알지도 못할 뿐더러 공연 한 번 관람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인사동에서 열린 상설공연을 보고 왔다.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도 시켜주고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이 그 공연을 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낙원상가 옆, 인사동 돌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의 .. 2014. 6. 15. 사람을 움직이는 인센티브의 힘 -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유리 그니지 외) - 사람을 움직이는 인센티브의 힘 -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유리 그니지 외) -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저자 유리 그니지, 존 리스트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14-06-0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7인 ★... 。 。 。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수많은 연구와 실험결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결과들을 보면서 과연 이러한 실험들이 유의미한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통제된 상황 속에서 실험자가 의도한 바대로 결과가 도출될 염려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현장과 실험이 강조된 행동경제학 책이 발간되었다. 미국의 젊은 경제학자 두 명이 함께한 책, 「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연구실과 현장 사이의 벽을 .. 2014. 6. 13. 무난한, 그러나 2% 부족한 닭갈비 - 춘천여행기 (4) 한가족숯불닭갈비 무난한, 그러나 2% 부족한 닭갈비 춘천여행기 (4) 한가족숯불닭갈비 맛보다 춘천에 가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물론 맛볼 수 있지만 그래도 춘천에 가야 제맛이다. 춘천에는 수많은 닭갈비전문점이 있지만 정말 제대로 된 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춘천을 몇 번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맛있는 닭갈비집 찾는 걸 포기했다는 말도 들린다. 그 정도로 어려운가보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블로그 마케팅 등을 통해 협찬을 받은 경우 있는 그대로 평가하기 보다는 홍보성 멘트일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일단 블로그 수십 곳을 탐방하고 그 가운데 비교적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포스팅을 골라 참고했다. 닭갈비는 숯불닭갈비와.. 2014. 6. 12. 뷔페식 공연을 즐기다 - <카붐>(KABOOM) 뷔페식 공연을 즐기다 (KABOOM) 믿고 보다 수 년 전 이라는 프로그램에 이국적인 외모의 여인이 등장해서 한동안 언론에 자주 나왔던 적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박칼린. 그 이후로 그녀는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고 이제 한국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음악감독이자 교수라고 알려진 그녀가 연출한 두 편의 공연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근육질의 남성 8명이 출연하는 와 이다. 는 여성전용 공연이란다. 박칼린의 이름을 믿고 보는 을 보고 왔다. 현충일이라 오랜만에 푹 쉬고 오후에 인사동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구경하고 식사를 한 후에 전용관으로 갔다. 인사동까지는 걸어서 5분 남짓 거리였다. 공연은 8시였기에 저녁식사를 하고 이동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티켓박스 오픈 전부터 줄.. 2014. 6. 11.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