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eize the day!284 영화 한 편, 그리고 초밥 - 천호롯데시네마 옆 천호동 초밥 맛집 <모두랑> 영화 한 편, 그리고 초밥 천호롯데시네마 옆 천호동 초밥 맛집 부페보다 맛집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가보면 요즘엔 대부분 부페식이 제공된다. 그런데 그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음식은 단연 초밥이다. 하지만 많은 부페들이 초밥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밥 위에 살짝 생선 한 점을 올려놓은 듯한 초밥을 내놓곤 한다. 냉동생선에 두께도 얇은 건 말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일본 원자력 사고 이후 초밥에 대한 불신도 깊어지고 있는 상태라 더더욱 불안하다. 그래서 초밥을 잘 고르기가 여간 쉽지 않다. 무엇보다 재료를 어디에서 공급받느냐 하는 점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천호동초밥 전문점 이다. 천호동롯데시네마에서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은 20년 경.. 2014. 7. 29. 혜화역 데이트코스를 원한다면 - 대학로 맛집 <포로이> 혜화역 데이트코스를 원한다면 대학로 맛집 첫만남 "어휴, 냄새! 이걸 어떻게 먹어요?" 벌써 오래 전 일이다. 미국에 있을 때 친구들이 L.A. 다저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월남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국수를 좋아하기에 비슷한 맛이겠지 하고 따라나섰다. 그런데 실란트로(고수)가 가득 들어간 월남국수의 향이 너무 강하고 역해서 먹는 건 둘째 치고 냄새조차 맡기가 어려웠다. "처음엔 다 그래요. 하지만 한 두번 먹고 나면 이제 계속 먹고 싶어질걸요!^^" 난 이걸 어떻게 먹나 하고 몇 젓가락 뜨고 말았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은 점심을 먹으러 그곳에 갔다. 월남국수집은 그 가게가 문을 연 연도만 뒤에다 붙여서 'Pho 87', 'Pho 2000' 이런 식으로 이름.. 2014. 7. 28. 간만에 달달한 연극 하나 - 연극 <발칙한 동거 세번의 키스> 간만에 달달한 연극 하나 연극 좋은 날 연극 하나 주말이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시골에 보내고 아내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연극을 한 편 보기로 했다. 영화야 좀 뻔한 것 같고 딱히 땡기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스케줄을 잡기를 점심에는 스시를 먹고 대학로에 나가 연극을 본 후 월남국수를 먹기로 했다. 식사는 그냥 가서 하면 되지만 연극은 뭘 볼까, 몇 시에 봐야 하나 골라야 했다. 이것저것 보다가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를 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 워낙 많은 연극을 하다보니 어느 것을 보아야 할 지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가장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대학로의 공연을 찾았고 그 가운데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2014. 7. 27. 딸들에게 집을 장만해주다 - 상자(박스)로 집만들기 딸들에게 집을 장만해주다! - 상자(박스)로 집만들기 -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박스로 만든집. 오늘에야 만들어주었다 너무나도 예쁜 딸들을 바라보노라면 곧 학교에 들어가서 사춘기를 겪으며 반항도 하고 남자친구 생겼다고 아빠는 뒷전일 때가 올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울적해지곤 한다. 머,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현실인걸. 그래서 때로는 어차피 떠날 녀석들 너무 정 주지 말자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것도 잠시. "아빠~" 하면서 달려오는 두 팔에 내 마음도 활짝 열리고 만다. 집의 위치도 마침 잘 맞는 것 같다 오래전부터 그런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이 하나 있었다. 상자 속에 들어가서 노는 걸 좋아하고 숨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아이들만의 집을 지어주고 싶었다. 언젠가 강동.. 2014. 7. 26.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 어린이뮤지컬 <알라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즐기다 어린 시절 알라딘이 가지고 있던 요술램프와 요정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 아빠가 된 지금이야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런 꿈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그런데 마침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있다길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온 가족이 오랜만에 부담없이 다녀왔다. 기억하다 어린이뮤지컬 은 극단예일의 작품이다. 그동안 , , 등 여러 작품을 보아와서인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어, 지난번에 계모했던 사람이다!" 하면서 알아볼 정도가 되었다. 괜히 친근한 느낌이랄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부부가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나 여타 공연보다는 아이들 위주의 공.. 2014. 7. 22. 함께 즐기는 분수쇼 - 뚝섬 음악분수대 함께 즐기는 분수쇼 뚝섬 음악분수대 발견하다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자전거를 탄다. 주로 뚝섬유원지에 가서 인라인도 태워주고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둘째 아이는 아직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해서 보조바퀴가 달려있는 조그만 자전거를 타고 30분 가까이 가야 한다. 혼자 가면 10분 정도 거리인데 아이들을 지켜봐야 하니 어쩔 수 없다. 특히 여름이라 뜨거운 땡볕에 오래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뚝섬에 분수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을 확인하고 5시에 맞춰 아이들을 데리고 이것저것 챙겨서 가져갔다. 확인해보니 낮에는 아이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분수쇼였고 밤에는 조명을 이용하여 멋진 분수쇼가 펼쳐진다. 그렇다고해서 분수쇼가 특별히 다른 것은 없.. 2014. 7. 1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