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eize the day!/영화·공연·전시38 간만에 달달한 연극 하나 - 연극 <발칙한 동거 세번의 키스> 간만에 달달한 연극 하나 연극 좋은 날 연극 하나 주말이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시골에 보내고 아내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연극을 한 편 보기로 했다. 영화야 좀 뻔한 것 같고 딱히 땡기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스케줄을 잡기를 점심에는 스시를 먹고 대학로에 나가 연극을 본 후 월남국수를 먹기로 했다. 식사는 그냥 가서 하면 되지만 연극은 뭘 볼까, 몇 시에 봐야 하나 골라야 했다. 이것저것 보다가 편하게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로맨스 코미디를 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 워낙 많은 연극을 하다보니 어느 것을 보아야 할 지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가장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대학로의 공연을 찾았고 그 가운데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2014. 7. 27.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 어린이뮤지컬 <알라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즐기다 어린 시절 알라딘이 가지고 있던 요술램프와 요정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 아빠가 된 지금이야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런 꿈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그런데 마침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있다길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온 가족이 오랜만에 부담없이 다녀왔다. 기억하다 어린이뮤지컬 은 극단예일의 작품이다. 그동안 , , 등 여러 작품을 보아와서인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어, 지난번에 계모했던 사람이다!" 하면서 알아볼 정도가 되었다. 괜히 친근한 느낌이랄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부부가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나 여타 공연보다는 아이들 위주의 공.. 2014. 7. 22. 동물, 예술이 되다 - 예술의 전당 <Anna Gilli_ANIMALOVE展> 동물, 예술이 되다 예술의 전당 who? 예술가들이 대단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일상의 소재들을 이용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표현해내기 때문이다. '흰색' 하면 떠오르는 앙드레김, '비디오 아트'라는 단어가 나오면 항상 뒤따라오는 백남준 등 자기만의 색깔과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세상에 알리는 그들의 마인드가 부럽다. 물론 그림이나 디자인, 그 외 예술적인 측면에서 이들보다 더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수없이 존재해왔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그 가운데 독창적인 동물에 대한 해석을 통해 동물을 형상화한 상징체계를 구축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이탈리아의 예술가이자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안나 질리(Anna Gili)다. 그녀는 탁월한 색채감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을뿐만 아.. 2014. 7. 9. 한강 토종생태계 보호활동 - 하림피오봉사단 2차 활동 한강 토종생태계 보호활동 하림피오봉사단 2차 활동 맛보다 지난 5월말 서천 국립생태원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후 두번째 하림피오봉사단 활동에 참여했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한강토종생태계 보호활동이 그것이다. 마침 집에서 10분 거리 정도밖에 안되어서 자전거를 타고 갈까 하다가 오후 일정도 있고 비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냥 차를 몰고 갔다.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까 궁금했다. 특별한 장소라기보다 아무 것도 없는 한강다리 밑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나의 생각은 기우였다. 자전거 타고 산책하는 것 이외에 한강에서 이런 교육과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2시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참여하다 - 현장학습 봉.. 2014. 6. 29. 덤으로 즐기는 춘천의 별빛 - 춘천여행기 (5) 춘천호수별빛축제 덤으로 즐기는 춘천의 별빛 춘천여행기 (5) 춘천호수별빛축제 찾다 이번 하루 춘천여행 일정에 없던 스케줄이 생겼다. 원래는 산토리니, 김유정문학촌, 레일바이크를 방문하고 닭갈비를 먹은 후 서울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집에 가려고 스마트폰으로 가는 길을 검색해보니 고속도로가 온통 빨간색이었다. 3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그래서 부리나케 저녁에 갈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때마침 멀지 않은 곳에 좋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바로 였다. 춘천MBC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호수를 바라보는 춘천MBC 앞마당과 야외공연장 등에 수많은 전구를 이용하여 화려한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월호참사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되었다. 즐기다 별빛축제다 보니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 2014. 6. 16. 우리의 멋에 흠뻑 젖다 - <2014 얼른마당 남사당놀이> 우리의 멋에 흠뻑 젖다 기억하다 설날이 되면 공중파방송에서 어김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마당극이나 영화 , 창, 민요 같은 전통문화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늘 봐왔다고 생각하면서 채널을 바꿔버리고 만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그 공연들을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있는지 말이다. 텔레비전이 아닌 공연장에서 제대로 본적이 있었는가 말이다. 내 대답은 '아니다'. 그냥 안다고 생각했을 뿐, 제대로 알지도 못할 뿐더러 공연 한 번 관람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인사동에서 열린 상설공연을 보고 왔다.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도 시켜주고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이 그 공연을 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낙원상가 옆, 인사동 돌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의 .. 2014. 6. 15.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