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eize the day!/영화·공연·전시38 뷔페식 공연을 즐기다 - <카붐>(KABOOM) 뷔페식 공연을 즐기다 (KABOOM) 믿고 보다 수 년 전 이라는 프로그램에 이국적인 외모의 여인이 등장해서 한동안 언론에 자주 나왔던 적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박칼린. 그 이후로 그녀는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고 이제 한국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음악감독이자 교수라고 알려진 그녀가 연출한 두 편의 공연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근육질의 남성 8명이 출연하는 와 이다. 는 여성전용 공연이란다. 박칼린의 이름을 믿고 보는 을 보고 왔다. 현충일이라 오랜만에 푹 쉬고 오후에 인사동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구경하고 식사를 한 후에 전용관으로 갔다. 인사동까지는 걸어서 5분 남짓 거리였다. 공연은 8시였기에 저녁식사를 하고 이동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티켓박스 오픈 전부터 줄.. 2014. 6. 11. 재미와 호기심 속에 환경을 생각하다 - <피노키오가 노벨상을 탔다구요?!> 재미와 호기심 속에 환경을 생각하다 생각하다 아이들이 어릴 수록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마음껏 뛰어노는 것도 좋고 공부도 해야 한다. 하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많이 보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많이 주어져야 한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회관에 다녀왔다. STEAM 과학체험전 를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이 체험전은 피노키오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과학체험전이라고 해서 과학실험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체험해보거나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피노키오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도 있고 여러 장소에서 .. 2014. 5. 27. 창작, 예술, 그리고 깨달음 - <Design Art Fair 2014> 창작, 예술, 그리고 깨달음 기대하다 남부지방에서부터 요란한 비가 올라온다더니 점심을 먹고나서 길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차도 많이 막혀서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는데 1시간이 걸려서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다. 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나 역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그림과 디자인, 만드는 일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기에 좀 멀긴 했지만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는 한가람디자인전시관에서 열렸다. 로비를 들어가자마자 전면에 매표소와 입구, 출구가 보였다. 메인전시는 한가람디자인전시관에서, 그리고 입구 오른쪽 편에 있는 계단으로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한가람미술관이 있는데 그곳에도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무료입장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TICKET.. 2014. 5. 26. 본질로부터 SONATA - LF SONATA 모터쇼를 가다 본질로부터 SONATA LF SONATA 모터쇼를 가다 추억하다 벌써 오래 전 일이다. 배기량은 1,500cc이지만 크기는 중형세단이었던 '스텔라'라는 차가 있었다. 날렵하게 빠진 몸매에 커다란 차체가 당시에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모델을 토대로 '소나타'가 나왔다. '소나 타는 차'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왔던 차, 그래서 '쏘나타'가 되어야 했던 차. 이제 그 차가 7세대를 맞이했다. 그 사이 현대는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우뚝 섰고 쏘나타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이자 진정한 국민차로 자리를 잡았다. 제네시스가 나온 후, 쏘나타의 변신이 기대됐다. 사실 사전에 공개된 LF쏘나타의 실루엣은 제네시스의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고급스러움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7세대'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2014. 3. 26. 재난영화 속에 담긴 인생의 의미 - <폼페이: 최후의 날> 재난영화 속에 담긴 인생의 의미 또 하나의 재난영화 최근(?)에 기억나는 재난영화는 존 쿠삭 주연의 다. 예고편만 보고도 당장 보고 싶었던 영화. 그러나 헛웃음 짓게 만드는 결말로 인해 황당했던 영화다. 그래도 스토리보다는 화려한 그래픽이 압권인 그 영화를 난 두번이나 보았다. 더군다나 내가 잠시나마 살았던 LA가 주배경이다보니 보다 더 실감이 났던 것 같다.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면서 굳이 스토리가 어쩌니 따지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킬링타임용으로 자연의 힘, 인류문명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자각하면 된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바로 . 예고편만 봐도 궁금해지는 그런 영화다. 뭐, 어치파 예고편 치고 재미없는 건 별로 없긴 하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사상 .. 2014. 2. 26. 내 청춘이 응답하다 - <응답하라 1994>를 보고 내 청춘이 응답하다 를 보고 남기고 싶다 "아직도 안 봤어? 하~참." 지금은 좀 한풀 꺾였지만 얼마 전에까지만 해도 인터넷 뉴스고 스마트폰이고 간에 온통 이야기뿐이었다. 쓰레기, 칠봉이, 삼천포, 빙그레, 해태 등 알 수 없는 의미의 이름들이 헤드라인을 도배하기 시작했고 매직아이, 티피코시, 씨티폰 등 추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는 아이템들이 언급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아내가 하도 재미있다고 말하길래 한꺼번에 보게 되었다. 그냥 재밌다는 생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 이상의 무언가 뭉클함이 있었다. 그게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글로 남겨 다시 추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으다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20여년 전의 이야기들. 나.. 2014. 1. 27. 이전 1 2 3 4 5 6 7 다음